2. 동명동

관리자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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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명동(東明洞)

  1966년 동(洞)제 실시 때, 속초리(束草里) 2구를 동해 바닷가에서 떠오르는 햇빛이 밝아온다는 의미로 동명동(東明洞)이라고 하였다.

관음암(觀音岩) - 속초의료원 뒷쪽(남서쪽) 산봉우리에 동쪽을 향해 서있는 큰 바위. 바위에 ‘관음(觀音)’이란 큰 글자가 새겨져 있다. 예로부터 이곳에 관음보살(觀音菩薩)이 출현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런 연유로 1952년 군정이 실시되고 있을 때 글자를 새겼다.

보광사(普光寺) - 영랑호 동남쪽 골짜기에 위치한 절. 1937년에 정화담(鄭華潭) 스님이 세웠다. 절 이름을 보광사라고 한 것은 부처의 제자 53불(佛) 중 수제자인 보광불존(普光佛尊)을 이 절에 모셨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에 중수하였으며, 절 입구 암벽에 ‘정화담(鄭華潭) 대법사(大法師) 보광사창건(普光寺創建)’이라고 새겨져 있다.

비선대(秘仙臺) - 지금의 영금정(靈琴亭)이다. 속초 등대 밑 동쪽 바닷가에 솔산이라는 석산이 있었다. 지금은 방파제 쪽에 일부만 남고 그 형태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이곳 일대를 통칭하여 비선대라고 불렀다. 비선대라고 불리게 된 것은 솔산 위에 비선대라는 정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제 시대 말기 속초항 개발 때, 이 곳에서 돌을 채취하여 축항을 쌓아 현재 석산은 없고 그 자리는 넓은 바위로 변했다.

속진(束津) - 수복탑 에서부터 지금의 영금정 솔산 일대로 이어지는 해안을 중심으로 항구가 만들어졌고 이와 함께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이 곳을 이르는 말이다.

솔산 - 속초 등대 밑 동쪽 바닷가에 삼 면이 바다와 잇닿아 있고 한쪽 면이 육지와 잇닿은 석산이 있었다.

영금정(靈琴亭) - 속초 등대 아래를 말한다. 영금정에 관련된 전설에 의하면 영금정은 누대나 정자가 있어서 영금정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고, 이 석산 꼭대기에 괴석들이 정자 모양으로 되어 있었고, 또한 파도가 석벽에 부딪칠 때면 신비한 음곡이 들리는데 석산 꼭대기에 올라가보면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산이 거문고를 타는 것이라고 하여 영금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선녀들이 밤이면 남몰래 하강하여 목욕을 하고, 신비한 음곡조(音曲調)를 읊으며 즐기는 곳이라고 하여 비선대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오리바위 - 영금정 앞 바닷가에 있는 조그마한 바위. 오리가 자주 와서 앉는다고 한다.

수복기념탑(收復紀念塔) - 일명 수복탑(收復塔)이다. 이 탑은 1954년 3월 당시 읍장이었던 김근식(金根植), 피난민 연락소장 박상선(朴相善), 후방 반공 계몽인 박성주(朴成柱) 등이 피난민들의 향수를 달래고 수복을 기념하기 위하여, 1군단의 도움으로 1954년 5월 10일 건립하였다. 그러나 1983년 4월 27일 새벽 강풍으로 탑 위의 모자상(母子像)이 부서져 버렸다. 그러자 수복탑(收復塔)을 다시 복원해야 한다는 여론에 의하여 1983년 수복기념탑 복원 건립위원회(收復紀念塔 復元 建立委員會)가 발족하여 시민 성금 4천여 만원과 시비 1천여 만원으로 원래 이 모자상(母子像)을 조각했던 박칠성(朴七星)에게 수복기념탑(收復紀念塔)과 모자상(母子像) 등 전체를 복원하게 하여 그 해(1983) 11월 17일 제막식을 가졌다.

  복원된 이 탑은 좌대폭 4m, 탑신 높이 7m, 모자동상 높이 2.55m, 총탑 높이 9.55m로 원형보다 2m가량 높다.

통천군민 순국동지 충혼탑(通川郡民殉國同志忠魂塔)은 영랑호 동남쪽 가에 있다. 이 탑은 자유, 평화, 정의의 깃발을 들고 공산군과 싸운 반공전사자 및 한국전쟁 전몰용사 중 통천군(通川郡) 출신 114명의 불멸의 충혼을 탑에 새겨 반공을 다짐하고 통일을 맹세하고자 전국 통천군민(通川郡民)의 희사금으로 1960년 10월 15일 건립하였다.

낚시바위 - 통천군민 충혼탑 바로 뒤(북쪽)에 있는 조그마한 바위. 태공들이 많이 몰려들어 낚시를 했으므로 낚시바위란 이름이 붙여졌으나 지금은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마짜개 - 마짝, 마쪽이라고도 함. 등대가 있는 성황봉(城隍峰) 산등성이 남쪽 마을.

불당골 - 보광사 옆(동쪽)골짜기. 현재는 활터가 들어서 있으나, 예전에는 절이 있었다. 한자로 불당곡(佛堂谷)이라고도 한다.

성황봉(城隍峰) - 현재 등대가 있는 산봉우리. 지금은 약간 서쪽으로 옮겨졌으나 예전에는 등대 자리에 성황당(城隍堂)이 있었고, 그것에 연유하여 성황봉(城隍峰)이라고 부른다.

아랫말 - 수복탑 쪽이 윗말인데 대해 등대 쪽 마을을 아랫말이라고 불렀다.

우렁골(우용골) - 현재 시외버스 정류장이 위치한 골짜기의 옛 이름.

웃말 - 등대 쪽이 아랫말인데 대해 수복탑 쪽 마을을 일컫던 말.

응고개 - 우렁골에서 용숫골로 가는 고개의 옛 이름. 현재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공설운동장, 중앙 시장 입구로 가는 고개.

장골(장안골) - 법원·검찰청과 감리교회, 천주교회 사이에 위치한 골짜기 마을의 옛 이름.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둘레에 성터 흔적이 있었다. 일제 시대에 발행된 『조선 보물·고적 조사 자료』에 수록된 ‘속초리 성지(束草里城地)’는 바로 이곳을 말한다. 일명 장안골이라고 했다.

중간말 - 아랫말과 윗말의 중간에 위치했던 마을의 옛 이름.

촌말 - 우렁골과 용숫골 사이의 마을을 부르던 옛 이름. 옛 경찰서 뒤편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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